Article: 볼리드 27 : 100년 역사의 최초로 지퍼가 사용된 가방

볼리드 27 : 100년 역사의 최초로 지퍼가 사용된 가방
안녕하세요 티에리 스튜디오 입니다.
에르메스 가방 중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방이 있습니다.
바로 볼리드 입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상징적인 가방이자,
세계 최초로 지퍼가 사용된 가방이라는
큰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볼리드는 1923년 에르메스의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의 손자인 '에밀 모리스 에르메스'에
의해 탄생한 가방입니다.
이 가방이 특별한 이유는 당시 지퍼라는 새로운
발명품이 최초로 가방에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에밀 모리스는 1920년대 초반, 미국 여행 중에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어요.
그 곳에서 그는 포드 자동차 소프트탑에
사용되던 지퍼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혁신적인 잠금장치가 너무 흥미로웠던 에밀 모리스는
지퍼를 에르메스 가방에 적용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탄생한 가방이 바로 볼리드 였어요.
볼리드는 1923년 처음 세상에 나온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어요.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가방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그 특별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에르메스는 볼리드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사이즈와 컬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니, 25, 27, 31, 35, 45 등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가죽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볼리드 27은 그 중에서도
작지만 어느 정도 수납력을 갖춘 사이즈로
사랑받고 있어요.
27cm의 아담한 크기이지만,
내부는 넉넉해 핸드폰, 지갑, 화장품 등
여성분들의 필수적인 물건들을 충분히
담을 수 있습니다.
볼리드 27의 정면에 있는
둥근형태의 가죽은 여행용 가방으로
제작된 의도에 맞게 사용자의 이름을
적는 이름표의 용도로 제작됐어요.
볼리드는 손에 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도 가능하답니다.
핸들은 가방의 바디와 정교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에르메스 특유의
새들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네요.
세계 최초로 지퍼가 사용된 가방이라는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로, 여행이나 일상 생활에서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어 실용적이며,
지퍼의 끝 지점에는 H 디테일도 있습니다.
사용되는 지퍼는 '리리지퍼'로 세계적으로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지퍼계의 명품 브랜드예요.
특징으로는 지퍼의 패브릭에 V자 무늬의 헤링본
패턴이 있는 점입니다.
에르메스 로고 스탬프의 경우
가방 내부 가죽에 새겨져 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볼리드 백.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